미래 식량으로 주목받고 있는 곤충은 이미 다양한 가공식품과 기능성 제품으로 소비가 늘고 있습니다.
당뇨나 탈모 예방을 위한 제품도 선보였는데 향후 의약품 소재로 활용하기 위한 연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.
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.
[기자]
비닐하우스 안에 모기장처럼 투명하게 마련한 널찍한 공간.
밀과 보리잎 외에 눈에 띄는 게 없는데 자세히 보면 작은 곤충들이 널려 있습니다.
메뚜기의 일종인 풀무치인데 알에서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아 크기가 5밀리 정도로 아주 작습니다.
지난해 새 식품원료로 인정받은 풀무치는 다 자라면 5cm 정도 크기로 메뚜기보다는 몸집이 큽니다.
[복현수 / 풀무치 농장 대표 : 단백질과 영양성분을 활용해서 건강기능 식품으로도 많이 이용될 수 있을 것 같고 아이들의 체험학습이나 정서적으로도 많이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.]
현재 국내에서 식품으로 인정받은 곤충은 모두 10종.
곤충의 애벌레에서부터 번데기는 물론 다 자란 성체까지 다양합니다.
식용 곤충들은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이 풍부하다는 게 특징.
이런 장점을 살려 식사 대용식부터 환자식, 가공식품 등 다양한 식품 재료로 활용하고 있습니다.
국내 식용 곤충 사육농가도 2016년 460곳에서 지난해 2천여 곳으로 늘었습니다.
[남성희 / 농촌진흥청 곤충양잠산업과장 : 의약품으로 개발됐을 때는 그 곤충의 가치가 백배 천배까지도 올라갈 수 있겠고 우리나라가 곤충 연구에 대해서 굉장히 선도적으로 나가고 있습니다. 그래서 앞으로 국제경쟁력이라든지 수출까지도 가능하리라고 봅니다.]
친환경적인 생산방식과 적은 비용으로 식량과 건강 기능성 식품으로 활용이 가능한 식용곤충이 주목받고 있습니다.
YTN 김학무입니다.
YTN 김학무 ([email protected]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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